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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FIFA WORLD CUP KOREA/JAPAN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TM

2002. 5.31-6.30

   

 

 많은 한국 사람들은 내게 질문 한다. 아니 어쩌면 그것이 가장 궁금한 것일 수도 있다.

 "과연 월드컵 16강에 오를 수 있을까?”

그 질문에 '예스'라고 확실하게 말하지 못한다.

승부의 세계에서 확실한 것은 결코 없다.

만약 경기도 하기 전에 이미 승패가 정해져 있다면 스포츠의 존재는 의미가 없는 것이다.

다만 그것을 확률로 따지고 싶다.

내가 처음 한국대표팀을 맡았을 때 그 확률은 미미했다.

하지만 내가 지금 강력하게 주장할 수 있는 것은...

지금 우리 팀은 그 어느 때보다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이며

그 확률을 서서히 높아져 가고 있고,

지금 시점에는 16강 진출의 가능성은 매우 높다라는 점이다.

지금에야 하는 말이지만 한국팀의 첫 인상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전력의 높고 낮음이 아니라 한국 선수들의 열정을 말하는 것이다.

그들은 내가 지시하는 점을 충실히 이행하고자 노력했으며 한결같이 착하고 순수했다.

유럽의 톱 클래스 선수들은 스스로의 생각이 강하고 개성이 탁월하다.

하지만 그들 사이에는 프로라는 의식이 있을 뿐 하나의 팀으로서,

아니 한 국가를 대표하는 스포츠선수로서의 사명감은 많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월드컵이란 무대는 자신들의 몸값을 높이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 선수들도 많이 봐 왔다.

하지만 한국선수들은 월드컵 그 자체를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그 무대에서 뛰기 위해선 무엇이라도 할 수 있다는 자세를 보여왔다.

이러한 한국 선수들의 마음가짐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그들의 실력이 뛰어나든지 한 수 아래로 떨어지든지 그것은 결코 중요하지 않다.

실력이 떨어지면 남보다 더한 노력으로 이를 보충하면 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의지이다.

그런 점에서 한국 선수들은 세계 어느 나라의 선수들보다 우월하다.

그러한 한국축구의 기본 잠재력은 일찍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이었으며

내 스스로를 더 채찍질하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한국 선수들을 대단히 사랑한다. 그들의 순수함은 나를 들뜨게 한다.

준비과정에서 흘러나오는 어떠한 비판도 나는 수용할 자세가 되어 있다.

당신들이 조급한 마음을 가지고 비판의식에 사로잡혀 있을 때

나는 6월을 기다려 왔다.

지금 세계 유명 축구팀들이 우리를 비웃어도 반박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월드컵에서 보여주면 되는 것이다.

나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월드컵에서 16강에 가고 못 가는 일을 떠나서

우리는 분명 세계를 놀라게 할 강력한 한국팀이 되어 있을 것이다.

지금의 전력을 더욱 갈고 다듬어서 6월에 있을 본무대에서 모두 폭발시킬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은 낮은 전력의 팀들을 격파하면서 얻는 값싼 승리가 아니다.

만약 그러한 길을 택했다면 그 과정에서 나오는 승리로 인해 한국 국민들은 열광하겠지만...

그것은 결국 스스로를 기만하는 것이다.  

세계 일류의 팀이 되길 원한다면 더욱 강력한 팀과 싸워 나가야 한다.

질 때 지더라도 두려움을 떨쳐내고 배우고자 하는 자세로 그들과 일대일로 부딪쳐야 한다.

한국 국민들은 그러한 준비에서 나오는 패배로 인해 실망할지 모르겠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그러한 패배 뒤에 오는 값진 월드컵에서의 영광이다.

지금까지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월드컵에서의 승리는

내가 원하고 또한 한국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고 싶다.

단순히 이번 월드컵무대만을 위해 뛰고 있는 것은 아니다.

나는 궁극적으로 한국축구가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강력한 팀으로 가는 길에 작은 기여를 하고 싶다.

한국축구의 밝은 미래에 내가 약간의 보탬이라도 된다면...

내 스스로의 경력에도 플러스가 되겠지만 그보다 더 큰 성취감을 얻게 될 것이다.

과거의 한국축구는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변방의 소속팀이었지만

이제는 내가 속한 나라이며 내가 이끌고 있는 우리의 나라이다.

비록 국적이 다르고 언어가 다르고 그 문화의 차이가 다르지만

내가 선택한 나라이며 또한 가능성이 있는 나라이다.

남들이 뭐라 떠들던 나는 내가 생각한 길을 갈 것이며

궁극적으로 이는 성공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

수십년간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생각했던 노하우나 철학들을 모두 쏟아 붓는

이번 대회에서 우리는 분명 강력한 한국팀으로 변모해 있을 것이다.

한국 국민들이 원하는 16강이 나의 바램이 아니다.

내게는 그 이상의 바램이 있다. 만약 6월을 끝으로 내가 한국을 떠나게 될 지라도...

소중한 추억으로서의 한국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내 바램이다.

그것이 영광스러운 이별이 될 수도, 불명예스러운 퇴진이 될수도 있을 것이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지금의 나는 한국팀의 감독이고

앞으로도 한국팀의 감독이라는 것이다.

월드컵에서 우리는 분명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다.

"모든 것은 그 때에 알게 될 것이다."

 

 

2002. 5. 29-30 FIFA 총회 및 만찬 모습

FIFA 회장 블라터(Sepp Blatter, 오른쪽)은 서울 총회에서 재선임되었고,

그의 반대편에 섰던 FIFA 사무총장 루피넨(Michael Zen Ruffinen)은 FIFA를 떠나게되었다

아시아 (AFC 4개국 FIFA랭킹순위) 
 

한국

(KOR 43위)

일본

(JPN 35위)

사우디아라비아

(KSA 30위)

중국

(CHN 55위)

 
유럽 (UEFA 15개국) 
 
프랑스

(FRA 1위)

포르투갈

(POR 4위)

이탈리아

(ITA 6위)

스페인

(ESP 7위)

잉글랜드

(ENG 10위)

독일

(GER 11위)

스웨덴

(SWE 16위)

덴마크

(DEN 17위)

아일랜드

(IRL 18위)

크로아티아

(CRO 19위)

벨기에

(BEL 20위)

러시아

(RUS 22위)

 
터키

(TUR 23위)

슬로베니아

(SVN 27위)

폴란드

(POL 33위)

 
남미 (CONMEBOL 5개국) 
 
아르헨티나

(ARG 2위)

브라질

(BRA 3위)

파라과이

(PAR 14위)

우루과이

(URU 24위)

 
 
 
에콰도르

(ECU 37위)

 
 
 
아프리카 (CAF 5개국) 
 
튀니지

(TUN 28위)

남아프리카공화국

(RSA 34위)

카메룬

(CMR 38위)

나이지리아

(NGA 40위)

 
 
 
세네갈

(SEN 67위)

 
북중미-카리브 (CONCACAF 3개국) 
 
 
멕시코

(MEX 9위)

미국

(USA 20위)

코스타리카

(CRC 31위)

 

대망의 월드컵 개막전(프랑스 vs. 세네갈) 2002. 5. 31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

드디어 개막식

개막전 경기 프랑스 vs. 세네갈

2002년 6월 대한민국을 뒤덮었던 붉은물결의 시작이었던 한국 vs. 폴란드 경기

나는 부산으로 내려가 경기를 직접 관람할 계획이었으나, 경기 이틀전 계획을 바꾸어

30여 명의 친구들과 함께 '학소도' 옥상에서 TV로 중계를 보았다.

그것은 훌륭한 판단이었고, 결과적으로 월드컵 기간 중

친구들과 공유하게된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되었다.

FIFA 직원들도 '학소도'로 찾아와 함께 경기를 관전하였다

(오른쪽 뒤에서부터 Jon Doviken, Michael Black, 그리고 Sasha Dein)

 

당일 '학소도'에서 임명된(?) 명예홍보위원 세정, 하나, 희수(왼쪽에서부터)

 

광화문에서 FIFA 친구들(Balz Schiffer & Jon Doviken)과 함께

 

전국을 여행하시며 모든 한국팀 경기를 경기장에서 직접 관람하신 어머니가 오른쪽에 보인다

아마도 그 연세에 그렇게 전 경기를 경기장에서 보신 분은

대한민국에서 우리 어머니가 유일무이하지 않을까 ^^

 

 

 

 

서울상암경기장에서 열렸던 준결승전 한국 vs. 독일

 

준결승전이 끝나고 홍대앞에서

(다음날 이 장면을 기억하는 사람이 몇 없었다. 왜? 알콜.....)

 

결승전을 앞두고 블라터 FIFA 회장이 스폰서업체 대표들에게 감사트로피를 전달하는 모습 (일본, 동경)

요코하마에서 열린 결승전 브라질 vs. 독일

나는 당근 독일팀을 응원했지

FUNNY WORLD CUP PICTURES 재미있는 장면들 모음

(조선일보/스포츠)

칼럼니스트 5인 좌담  (2002.07.02)

‘2002 월드컵 최고의 명승부는 한국―이탈리아 8강전, 가장 짜릿했던 순간은 포르투갈전에서 박지성이 결승골을 넣은 뒤 히딩크 감독을 향해 뛰어가는 장면’. 지난 6월 누구보다 가까운 곳에서 2002 월드컵을 지켜봤던 조선일보 축구칼럼니스트들은 “독일과의 준결승이 끝난 뒤 관중석에서는 아주 짧은 정적이 흐르고, 곧바로 우레와 같은 격려의 박수가 터졌다”면서 “눈물이 핑 돌 정도로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제 잔치는 끝났고, 월드컵 전과 똑같은 하루하루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강석진(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 김주용(한국월드컵조직위 뉴스편집실 운영조정관) 김종환(중앙대 체육과학대 교수·전 국가대표) 최범석(한국조직위 사업국 전문위원) 최준서(스포츠사이트 후추닷컴 대표)씨 등 축구칼럼니스트들이 1일 조선일보 편집국에 모여 2002 월드컵을 돌아보고 한국 축구의 앞날을 진단했다. (편집자)

◆월드컵이 생활이었다

▲강석진=월드컵을 보기 위해 2주간 휴가를 냈다. 대회 기간 국내 10개 전 구장에서 12경기를 봤다. 이번에 전 구장을 다 둘러본 사람들을 모아 ‘2002 텐 클럽’이라도 만들 생각이다. 포르투갈―폴란드 전 땐 가족을 다 데리고 1등석에서 관전하는 바람에 ‘금전적인 손실’은 많았지만 처음으로 직접 월드컵을 보면서 매 경기 흥분하고 감동했다. 이 감정을 내 일상에 어떻게 반영하느냐가 숙제다.

▲김종환=한 달 동안 마음이 설레 괜히 아무것도 하기 싫고 축구만 보고 싶었다. 강의가 빨리 끝나지 않아 6월 초까지는 오전 강의만 하고 오후에 경기장을 찾아다녔다. 한국―폴란드 전이 열린 4일엔 비행기가 뜨지 않아 일행 네 명이 진주로 간 뒤 모범택시를 타고 부산으로 간 게 기억에 남는다. 우리나라가 너무 잘 해서 그런지 준비를 잘 못하고 나온 팀들이 꽤 된다는 인상을 받았다.

▲최준서=한국 경기 세 경기를 직접 보고 나머지는 사정 때문에 표를 주위에 나눠줬다. 처음으로 칠순 아버지·어머니 등 가족들과 스포츠 경기를 그렇게 열광하면서 봐 뿌듯했다. 다른 사람들도 월드컵을 계기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는 점에서 특별하지 않았나 싶다.

▲김주용=미디어 관련 자원봉사자들에게 한국이 이겨도 환호하지 말라고 교육했는데, 영 잘 안되더라(웃음). 1998 프랑스대회때 일했던 사람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반가웠다. 프랑스 지단이 덴마크에 지고 난 뒤 쓸쓸히 퇴장하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

최범석=한국이 너무 잘해 FIFA 내에서도 한국 팬이 많이 생겼다. FIFA측 인사 여러 명과 광주에서 열린 8강전에 붉은색 옷을 입고 함께 한국을 응원했다. 붉은색 티셔츠는 최고의 기념물이었다. FIFA관계자들은 월드컵을 여러 번 경험한 사람들인데, 한국의 경기력과 응원문화에 강한 인상을 받은 것 같았다. 특히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관중이 패한 한국팀에 열광적으로 성원을 보내는 걸 보고 크게 놀라워했다.

◆월드컵과 한국팀

▲강석진=3·4위전이 끝나고 폴란드 기자가 ‘한국 축구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뭔가를 하려고 한다’고 찬사를 보냈다. 한국이 세계 축구팬들을 사로잡았다. 걸출한 공격수가 없다는 점이 유일한 아쉬움이다.

▲최준서=축구 흐름이 스타 위주에서 조직력 위주로 바뀌고 있다고들 하는데, 결국 정체된 상황에선 수퍼스타들의 한방이 경기를 좌우했다.

▲김주용=이번에 지단·피구·크레스포·바티스투타 등 많은 수퍼스타들이 좌절을 맛본 이유는 각국 리그를 마치고 쉴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호나우두·히바우두는 부상 때문에 푹 쉬다 나왔기 때문에 결정타를 날리는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김종환=한국은 평가전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본선 1차전서 폴란드를 이기면서 급속한 상승세를 탔다. 선수들은 국민 전체의 폭발적인 성원을 피부로 느끼면서 ‘우리식대로 하면 되겠구나’하며 편안한 마음을 먹었다. 공격수 대부분이 고르게 골을 넣지 않았나.

▲최준서=사실 16강전 이후 경기는 보너스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1승을 거두기 위해 얼마나 기다렸나. 만약 한국이 1승1무하고 탈락했더라도 비난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김주용=16강전 이후 경기는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그 비중과 ‘부가가치’가 우리 상상을 초월한다. 그런데 한국이 이탈리아·스페인을 극적으로 이겼으니 대단한 일이다.

◆명승부, 명장면들

▲최준서=박지성이 포르투갈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뒤 히딩크와 포옹하는 장면. 우리 16강이 결정되면서 모든 게 안심이 됐다.

▲김종환=히딩크가 16강에 진출한 뒤 ‘나는 아직도 (승리에) 굶주려 있다(I’m still hungry)’라고 말했던 것. 선수들에게 동기유발을 하는 노련미가 정말 대단했다.

최범석=광주 스페인전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키커 홍명보가 골을 넣고 해맑은 웃음을 지었을 때. 골대 뒤에서 홍명보의 장인·부인과 함께 그 장면을 봤다.

▲강석진=황선홍이 폴란드전에서 첫 골을 넣었을 때와 안정환의 이탈리아전 헤딩 골든골. 이탈리아전 같은 경기는 앞으로 다시 못 본다고 생각한다.

▲김주용=안정환이 이탈리아의 위대한 리베로 말디니를 허무하게 무너뜨리며 골든골을 넣었을 때. 한국에 지고 울면서 나가는 스페인 이에로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히딩크, 히딩크

▲김종환=히딩크 감독은 운동 생리학 등을 경기력에 응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여러 분야의 스포츠과학 전문가들을 쓸 줄 알았다는 얘기다. 우리나라 감독들과의 차이점이 거기에 있다.

▲김주용 =그의 월드컵 토너먼트를 운영하는 능력은 세계 톱 클래스 10여명에 든다. 그는 이미 1998대회 때 4강까지 갔던 감독이다. 8강·4강으로 가면서 어떤 상황이 벌어질 줄 안다는 점은 그런 경험이 없는 감독과는 분명 다르다.

최범석=그가 외국인이라 학연과 지연에 연연하지 않는 팀 운영방법이 받아들여졌다는 분석도 있다.

▲최준서=히딩크 감독이나 이전에 차범근 감독이 했던 팀 운영 방법에는 별반 차이가 없다. 이번에 결과가 좋아 히딩크 감독의 업적이 더 빛나지만 1998대회 때 우리가 1승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강석진=히딩크 감독을 높게 평가하려다 우리 축구 원로나 이전 감독들을 매도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 가슴 아프다.

◆2002 월드컵, 그 이후

▲강석진=우리가 예상을 뒤엎고 4강을 했다. 히딩크라는 마술사를 모셔다 고액 족집게 과외를 한 덕분이다. 하지만 국민 전체가 축구를 즐기려면 역시 유소년 축구 육성, 학원축구 정상화, 프로축구 활성화가 우선이다. 히딩크 감독도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하지 않았나. 모든 신화가 그러하듯이 우리의 4강 신화도 끝이 아니고 시작이다.

▲김주용=요즘처럼 TV·인터넷으로 유럽 축구의 묘미를 안방으로 볼 수 있는 시대에 K리그가 경쟁력을 갖추는 일은 축구인의 몫이다.

▲김종환 =지역에 따라 축구협회가 갖고 있는 시설을 확충해 일반인들이 축구를 즐길 수 있게 해야 한다. 19~24세인 유망주들을 외국에 보내 경쟁력도 길러줘야 한다. 비싼 돈을 들여 외국선수를 데려오는 일보다 우리 수준을 조금씩 높여 축구 보는 재미를 주는 게 바람직하다. 지도자를 양성할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최준서=우리가 한 달간 보여줬던 애국심을 조금씩 발휘하자. 방송은 시청률을 의식하지 말고 축구 중계를 늘리고, 기업도 적자의 폭이 조금 늘더라도 축구 투자에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 지난 6월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이 합쳐진다면 한국 축구의 앞날은 분명히 밝다.

(진행=옥대환기자 rosee@chosun.com ) (정리=성진혁기자 jhsung@chosun.com )

국내 젊은 축구전문가들의 모임 '둥글게둥글게'


월드컵을 결산하는 토론회 (2002.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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